JW 3세대 영양수액제, 유럽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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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3세대 영양수액제, 유럽시장 진출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3.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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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체임버 수액제 ‘피노멜주’, 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 유럽 품목허가
JW가 기술 혁신을 통해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자사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주(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박스터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월27일 밝혔다.

JW와 박스터는 지난해 4분기 유럽 판매를 위한 통합승인절차(DCP)를 마무리하고 각 국가별 의약품청에 ‘피노멜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는 박스터는 이번 유럽 품목허가 승인에 따라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주’를 오는 2분기부터 유럽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피노멜주’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되어 있어 필수영양소 공급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종합영양수액제(TPN)가 유럽 판매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유럽 허가는 제품 개발과 생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3체임버 영양수액제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JW는 1959년 기초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의료주권에 이바지하면서도 글로벌 수액제 시장 진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며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입증받은 만큼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지난해 3월 벨기에 의약품청(FAMHP)으로부터 JW당진생산단지의 3체임버 영양수액제 피노멜주 생산시설에 대한 EU-GMP 인증을 승인받은 바 있다.

JW홀딩스는 2013년 박스터와 3체임버 영양수액제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 수출 계약을 하고,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액백 성형, 약액 충전, 멸균, 포장 등 전 공정을 자동화한 3체임버 수액제 생산라인(TPN 2라인)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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