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뱅크,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수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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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뱅크,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수준 Up’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3.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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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ER 국제인증 ‘국내 최다 10개’ 획득
송상용 은행장 “국제 수준 도달…미래 의학 견인”
삼성서울병원 바이오뱅크(이하 삼성바이오뱅크)는 국제생물환경소재은행학회(ISBER)의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인증 10개를 획득하며 ‘국내 최다 보유 기관’이 됐다고 3월2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조직병리판독능력(의사직)’에 대한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월 ‘파라핀포매조직에서 DNA 추출’ 분야까지 총 10개 분야 인증에 성공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세운 것.

인체유래물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단백질 등을 말하는 것으로, 인체유래물 품질관리 국제인증은 해당 분야 권위 기관인 ISBER에서 주관하고 있다.

송상용 삼성바이오뱅크 은행장(병리과 교수)은 “환자에게서 얻은 인체유래물은 귀중한 연구 자원으로 미래 의학의 초석”이라며 “이번 국제인증 10개 확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뱅크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연구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더욱 의미있는 일은 품질관리 국제인증을 준비하면서 소속 병리사들이 미국 전문병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ISO 인증을 자력으로 준비하고 획득하는 등 병원과 개인의 발전이 함께 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한편, 삼성바이오뱅크는 2017년부터 암환자 정보(Information)와 디지털병리(Digital Pathology), 차세대조직미세배열(Next Generation Tissue MicroArray) 기술을 융합한 ‘맞춤의학 정보뱅크’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유방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에 대한 정보 구축을 완료했고, 위암과 신장암은 올해 말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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