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만성기 의료, 한국을 강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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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만성기 의료, 한국을 강하게 한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3.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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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성기의료협회 춘계 학술세미나 개최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덕진 만성기의료협회장
한국만성기의료협회(회장 김덕진)는 3월2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컨퍼런스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질의 만성기 의료가 한국을 강하게 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의료 정책변화와 그에 따른 일선 의료현장의 대응능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덕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우리나라도 급성기, 회복기, 만성기라는 의료·복지 시스템에 대한 자연스러운 흐름이 제도화되고 있으며, 양질의 만성기 의료가 조성되지 않으면 한국의 의료가 성립되지 않는 시기에 도달했다”며 “우리 의료진 또한 관행적이고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로 일관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반성과 함께 옳은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발표될 요양병원 종합대책과 재활의료기관 제도에 대비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필연적 노인간호와 존엄 케어(최귀윤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교수) △한일간 의료서비스의 차이점(조선일보 일본 특파원 김철중 기자) 등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이건세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회 위원장(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커뮤니티 케어에서의 요양병원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병원 난립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만성기 의료의 질적 향상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받았다.

이어 △한국형 회복기 재활의 방향(양산부산대병원 신용일 교수) △일본의 회복기 재활의 실제(일본 코쿠라리하빌리테이션병원 코이즈미 코우키 재활부장) △요양병원 수가체계 변경과 방향(희연병원 백은경 기획조정실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한국만성기의료협회는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이사장 나카무라 테츠야)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협회와도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 노인의료의 정도를 연구, 실행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질 높은 만성기 의료기관을 양성 및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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