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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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획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3.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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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정윤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1월1일부터 시작된 비만수술 급여화에 따라 고도비만 및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포함한 개인 맞춤형 수술 전후 관리를 제공하는 ‘비만수술협진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 중인 가운데 비만대사수술을 담당하는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와 정윤주 교수가 최근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를 획득했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복강경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기준은 비만대사수술 10례를 포함해 복강경위장관수술 100례 이상의 경험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는 충수절제술이나 담낭절제술은 제외된다.또 비만 환자 관리 및 진료를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에 참석해야 하며 개인 임상 데이터를 학회에 기록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의 획득은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로 인한 비만 환자의 증가로 환자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하여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시작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병원의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윤주 교수도 “비만대사 수술의 필요성와 안전성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미 증명된 지 오래지만, 많은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수술 치료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인증의 획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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