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첨단 심장혈관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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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첨단 심장혈관센터 개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3.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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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40만 주민 심혈관질환 지킴이로
인구 40만의 중부내륙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생명을 지켜줄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드디어 공개됐다.제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은 3월18일 오후 1시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과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혈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식 문을 연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첨단 의료방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춰 중부내륙 주민들의 급성 심장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중증화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첨단 혈관조영촬영기(Innova IGS 5), 혈관 내 초음파검사 장비, 심장초음파기, 에크모, CRRT 등 다양한 장비를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성울병원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우수한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급성 심근경색환자를 완벽하게 케어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혈관조영촬영기를 이용한 관상동맥조영술과 관상동맥성형술, 말초혈관중재시술, 풍선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 시술 등의 심혈관조영술을 비롯해 지속적신대체요법, 체외막형 산소화요법 등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이나,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진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환자의뢰와 의료진 연수, 최신 의학정보·경영정보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해 심혈관질환자는 물론 모든 분야 환자 진료에 대한 삼성서울병원의 긴밀한 협조를 받을 수 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개원 8주년을 계기로 지역 내 응급 및 심혈관 중증질환자의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 심혈관센터는 그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먼 곳까지 달려가야 했던 제천과 인근 지역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든든한 파수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후삼 국회의원은 “지난해에 이웃 단양에서 46명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경을 헤매다 대부분 샘영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제 제천 명지병원의 심장혈관센터가 문을 열게 돼 제천은 물론 단양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지역주민들을 대신해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원 8주년을 맞은 제천 명지병원은 지난 2011년 3월16일 문을 열었으며 지역 종합병원 최초의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비롯해 수련병원과 우수검사실 인증, 척추관절센터, 인공신장센터, 암완화의료센터, 치매안심센터, 심장혈관센터 등의 전문진료센터 개설 등을 통한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한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내과를 4개과로 세분화해 진료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근무하는 지역 대표 급성기 병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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