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해외환자유치’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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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해외환자유치’ 시너지 낸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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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9개 기관 공동으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의료관광’ 주제로 박람회
차병원그룹은 3월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19 CHA MEDICAL & BIO GROUP DAY’를 성공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내·외 의료관광 유관업체와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수출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고 의료관광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차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차움 건진센터 삼성분원 등 차병원그룹 내 9개 기관을 비롯해 해외환자 유치기관 관계자 및 의료기관 코디네이터, 통역사, 기타 의료관광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국제의료협회, 경기도 국제의료협회, 성남시청 및 서울시 강남구청 의료관광협회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관광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차병원그룹이 진행해온 국내외 의료관광 성과 및 경쟁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해외 7개국 50개 병원에 이르는 차병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이어 차병원그룹의 4대 강점인 암·난임·여성건강·안티에이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보다 나은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차병원그룹과 함께한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차병원그룹 9개 기관을 비롯해 호텔, 헬스케어, 면세점, 여행사, 컨시어즈업체 등 국내 유수의 의료관광 유관업체들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담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진행했다.

차병원그룹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남차병원은 3월14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TV 채널인 ‘알 아라비야’ 방송국을 통해 차병원의 우수한 난임치료 기술을 해외에 알렸으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또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2019 메디컬 코리아’에 참석해 국내를 찾는 난임환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병원그룹은 여행 에이전시, 헬스케어 등 의료관광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 더 큰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차병원그룹은 미국·일본·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 40여 개 클리닉을 보유한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을 인수하는 등 의료수출 행보를 지속해왔는데, 이러한 해외 네트워크를 국내 의료관광 기관들과 함께 하면서 국내 의료관광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차병원그룹 김동익 의료원장은 “2009년 첫해 6만명을 기록했던 의료관광객은 2017년 32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는데, 이러한 성장 뒤에는 민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경쟁력을 쌓아왔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의료의 성장을 더욱 가속시켜 드라마나 K-POP, 화장품에 이어 의료가 ‘제4한류’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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