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과 대화 병행 반영되도록 최선"
상태바
"투쟁과 대화 병행 반영되도록 최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3.1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의협에서 어떤 결론 내도 따른다"
유관기관 협조 관계 구축,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실시
▲ 사진 왼쪽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박홍준 회장, 홍성진 부회장
“투쟁과 대화는 병행돼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3월1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의협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100% 같이 간다”며 ‘하나의 목소리’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쉴 틈 없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확고한 신념을 갖고 회원 권익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해왔다.

지난 2월27일에 건강돌봄서비스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고 3월7일에는 서울케어·건강돌봄서비스 추진 선포식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과는 ‘행복하고 안전한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5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며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도의사회 및 보건소, 보건복지부 등에 접수된 의사 품위손상 등 자율평가 대상 사례에 대해 일차적으로 전문가평가단이 조사하고, 어려울 경우 보건복지부, 보건소 등에 조사협조 요청해 공동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전문가평가단에 접수된 조사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 또는 해당지역 보건소에서는 중복조사 및 이에 따른 처분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보건소 제보는 시범사업 실시 광역시도의사회 자체로 진행하는데 형사고발은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비의료인에 대해서만 고발조치 한다.

박 회장은 “의사회 내에서 자율적으로 적극 시행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의사가 국민과 환자에게 신뢰는 얻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갖고 오기 위해서는 꼭 성공해야 한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6월2일에는 제17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시민건강축제가 청계관장에서 열리며, 각종 건강체크 및 상담을 통한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8월에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기존 하루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하기로 변경했으며, 첫날(8월24일)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상 시상식과 함께 의학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의학과 관계되지 않아도 유용한 강의를 기획해 모두가 참여 가능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날(25일)에는 학술적인 내용에 집중하고 병·의원 경영에 유용한 법률·노무·회계 등 학술강의로는 다룰 수 없는 주제는 별도 룸에서 특별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수혜대상자의 다변화를 위해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몽골, 베트남 대사관 등에 공문을 발송해 외국인근로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해요’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의료지원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