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 담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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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 담당할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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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신임 식약처장, 취임사에서 강조
3월11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취임식 가져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혁신과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 안정의 근간인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위해 식약처가 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신임 처장은 3월11일 오후 2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에 혁신과 포용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이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과 상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정부의 움직임와 발맞춰 식약처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야 하며, 그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식약처 전 직원이 함께 힘 모아 나아가야 할 여섯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 적합성을 충분히 갖추되 그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규제와 정책 등 모든 일을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계획하고 행해야 하며, 균형감각을 가지되 명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현장과의 소통의 폭을 넓힐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신임 처장은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에 혁신과 포용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동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의경 신임 처장은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숙명여대 약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로 교직에 들어와 취임 전까지 성균관대 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학과장)를 맡아 왔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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