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위한 위대장내시경 가이드북 발간
상태바
개원의 위한 위대장내시경 가이드북 발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3.10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내시경실 세팅에서 청구까지 내용 담은 지침서 발간
▲ 사진 왼쪽부터 김영준 학회 학술부회장, 박현철 회장, 김종웅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개원의를 위한 위·대장내시경 가이드북(내시경실 세팅에서 청구까지)이 발간됐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박현철)가 창립16주년을 맞아 학회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회원들의 내시경검사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지침서다.

현 수가체계에서는 1차 의료기관이 양질의 내시경실 시설 및 운영기준을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고 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보건당국은 지원없이 ‘질관리’라는 명목하에 각종 규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이런 여건 속에서도 내시경검사를 하는 의사로서 갖춰야 할 학문적, 기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내시경실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도움을 주고자 가이드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내시경실을 세팅, 운영, 청구까지 함에 있어 개원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

학회는 3월10일(일) 제33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가이드북을 증정했다.

박 회장은 “또 하나의 사업 과제인 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했지만 서로 입장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소화기학회와는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예방 캠페인은 지역시도내과의사회와 협력해 시민강좌 식으로 홍보에 나서려 한다고 했다.

김영준 학회 학술부회장은 “내시경 관련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는데 수가만 올라가지 않는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의사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합리적인 급여기준이 될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1천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