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미세먼지 높으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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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미세먼지 높으면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3.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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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대책 강화 촉구안 및 미세먼지 대처 대국민 행동요령 안내
“미세먼지로부터 민감한 호흡기, 심혈관질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하고 기존 호흡기환자는 밀착도가 큰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의사의 권고를 참고해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3월8일(금) 오후 2시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대책 강화 촉구안 및 미세먼지 대처 대국민 행동강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협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이용, 불필요한 전력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인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영향과 증세를 파악하고 이를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미세먼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정한 1등급 발암물질이라며, 건강에 취약한 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건강 및 삶의 질 악화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호흡기질환 및 심혈관질환 환자의 증상 악화 및 병원 진료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미세먼지 대책 강화를 위한 대정부 촉구안도 발표했다.

국가 재난사태에 준하는 상황임을 직시해 국가재난사태에 부합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 특별기구를 즉각 구성하고 관련 업계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변국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위한 상시적인 논의 및 대응을 할 수 있는 상시협력체계를 위한 공동기구를 설립하고 상시 소통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상호 협조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용 마스크(KF80, KF94, KF99)는 시군구 보건소가 담당해 전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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