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3월4일 서울 본원에서 한규섭 서울 본원 대표의료원장과 김정만 부산경남검사센터 대표의료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천종기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100여 명과 오세문 SG메디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 본원의 대표의료원장에 취임한 한규섭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따뜻한 가슴으로 임직원 여러분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자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부산경남검사센터 대표의료원장을 맡게 된 김정만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면서 팀원들에게 늘 우리는 ‘파트’가 아니라 한 팀, 한 가족이란 것을 일깨움으로써 목표를 달성해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고 합심해 부산경남검사센터를 이끌어가겠다”고 인사했다.

한규섭 신임 대표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의대 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 대한수혈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 위원장, 건강보험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혈액사업 선진화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앞장서왔다.

김정만 부산경남검사센터 대표의료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산기독병원 임상병리과 과장 및 동아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으로 재직했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 및 감사,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부회장, 대한임상화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천종기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새봄을 맞는 희망찬 3월, 우리 재단에 취임하시는 한규섭, 김정만 대표의료원장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두 분의 신임 대표의료원장님을 중심으로 재단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강화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우리 재단이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