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2019년 사업계획 등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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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2019년 사업계획 등 승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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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정기총회 개최…93억여원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 의결
원희목 회장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월26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4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또한 임기 만료된 원희목 회장을 재선임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2019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7대 실천과제와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한 93억909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하고, 현행 정관에서 미비했던 회원의 자격과 권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서면총회 근거 조항을 마련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원희목 회장의 재선임을 확정하고 2년의 임기를 연장했다.

협회는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운영자금 등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복지부 등에 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범정부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약기업과 벤처를 연결하는 바이오 오픈 플라자와 함께 ‘바이오팜 H&C(Hospital& Clusters)’를 운영하며 병원의 우수 기술과 임상 서비스, 바이오 클러스터의 장비와 인력 양성 지원에 관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ISO 37001 인증과 함께 사후 관리에 초점을 두고, 인증 이후 기업체의 변화를 계량화하기로 했으며, △국내개발신약에 대한 구체적 보상체계 수립 △희귀·필수의약품 등의 안정적 공급방안 논의 △보장성 강화대책의 합리적 이행 △위험분담제 확대 개편 등을 통해 보험약가제도와 산업발전의 조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유라시아 보건의료협력사절단 파견 및 진출 세미나, 한-베트남 산학연 포럼, 한-벨기에 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다수 개최해 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제약산업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신약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지만 성공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한 신약개발이라는 도전을 이어가야 하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각종 규제 개선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이사장은 2부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제약산업,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성과를 도출하는 제약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제약산업의 밝은 앞날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을 비롯해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관성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한순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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