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1-11-30 20:37 (화)
[사설]간호사 공급 확대방안 시급하다
상태바
[사설]간호사 공급 확대방안 시급하다
  • 병원신문
  • 승인 2019.02.25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호사 인력난 해법이 녹록지 않아 정책당국과 의료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당국과 대한병원협회가 머리를 맞댄 이후 온갖 대책이 모두 모색된 상황. 그중에서 특히 중소병원이 줄곧 개선을 요구해 온 대형병원의 대기 간호사를 일컫는 이른바‘웨이팅’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선발방식 개선에 따라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웨이팅’은 신규 간호사가 처우가 좋은 대형병원에 가기 위해 결원이 발생하는 시점까지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대형병원들을 묶어 군별로 나눠 전형을 하고 최종 면접일정을 통일하면 시차를 두고 여러곳을 지원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형병원들조차 신규 간호사를 새로 뽑기전에 ‘웨이팅’ 인력이 다 소진해 연초가 되면 간호사 인력부족으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보건교사나 진료비 심사인력 등 간호사 활동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등 간호사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어 대형병원 신규 간호사 선발방식 개선만으로는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같다.

게다가 의료현장에서의 심각한 간호사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에 이어 수술실 환자안전관리료 적용등급 기준 개편 등 간호사 수요를 유발하는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간호인력 수급 차질은 점점 더 심해질 것같다.

이처럼 간호사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간호사 공급을 확대하지 않는 한 해결책은 요원하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사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휴 간호사를 훈련시켜 공급을 늘리고 편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등 나름 노력을 기울였지만,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공급을 채우기에는 미흡하다.

지금 상황으로 보아서는 확실치 않은 대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세밀한 간호사 인력수급 추계를 통해 간호대학정원 증원 등 간호사 공급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것을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