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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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2.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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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장학생 321명에 장학금 12억원 및 무상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에 대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월25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국내외 장학생 107명(국내 56명, 해외 51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의 규모는 총 12억 원이다.

아울러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에 3개관을 운영 중이다. 종근당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주거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재단은 6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여대생 전용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2020년 완공 목표로 설립을 진행 중이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상민 씨는 “새 학기를 준비하며 서울의 비싼 숙소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며 “종근당고촌학사에 입주할 수 있게 돼 주거비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인재들이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하고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이어 앞으로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천86명에게 436억 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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