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리더 모여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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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리더 모여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 제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2.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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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의사회 비전 선포, "의료계와 국민이 바라는 정책 제안 할 것"
‘의료제도의 올바른 방향과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선포한 미래한국의사회가 2월23일 출범했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명수, 송영길, 전현희, 김광수 국회의원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의료계 직역에서 리더 역할을 해 온 90여명의 회원이 모였다.

미래한국의사회는 채종구, 송병주, 선우재근 씨가 공동회장을 맡고 사무총장은 이용진 전 의협 기획이사 외 25명의 상임운영위원으로 구성됐다.

송병주 공동회장은 의사회 목표 및 방향성에 대해 “의료시스템이 선진국 수준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성이 존중 받아야 한다”며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실천적 정책대안들이 제시되고 검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정책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고 존중돼야 한다”며 “회원들이 단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단체가 의사 회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진 사무총장은 “이미 나와 있는 과제를 비판하거나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창조적인 정책을 만들겠다. 의료계와 국민이 바라는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회가 다룰 주요 이슈로는 건강보험 개선, 일차의료 강화, 남북의료 정책, 의료 양극화, 안전한 의료환경, 노인의료 대책, 미래의료, 의료의 전문성 강화, 의료와 환경 등 9가지를 제시했다.

선우재근 공동회장이 밝힌 의사회 비전은 △의학적으로 타당하고 실천 가능한 대안 제시 △서로 열린 마음으로 만들어진 정책 △의료양극화 해소 등이다.

의사회는 대국민 소통 채널을 만들고, 정책 아젠다를 선정해 3월1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차기 의협 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어떤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의사회 모임 내 회원이 출마를 한다면 선거참여는 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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