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산부인과의사회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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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산부인과의사회 '하나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2.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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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학회 등과 간담회 열고 통합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문 작성
통합 회장 선거 시기 앞당기고, 징계 회원 해제 긍정 검토하기로

두 단체로 갈라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통합의 물꼬를 텄다.

(직)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15년 10월11일 창립된 이후 3년4개월여 만이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월23일(토) 간담회를 열고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월27일 개최되는 상임이사회에서 직선제 회장 선거 시기를 앞당기는 정관개정안을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부의하는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의협에 위임해 중립성을 담보하기로 했다.

또한 3월 개최되는 윤리위원회 회의시 징계 회원에 대한 해제 여부를 긍정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도 2월26일 개최되는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파견된 위원들의 학회 내 모든 위원직 해촉 및 회무 배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연수교육 등 행사에 학회 소속 교수들의 출강 및 좌장 활동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유보할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통합 직선제 회장 선거시 선거 당해연도를 제외한 최근 2년간 미납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연회비를 완납한 회원에 대해서는 회장 선거와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협의사항에 대해 향후 경과를 지켜보고, 파행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산하단체에 대한 지도와 감독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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