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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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MOU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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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및 출산, 산후관리 등 장애 유형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2월22일 산부인과전문 인정병원(병원장 김병인)과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장애인의 임신 및 출산, 산후관리 등 장애 유형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의료사각지대나 다름없었던 가임 여성장애인의 건강권확보가 가능해졌다.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실제로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국가정책에 발맞춰 통합진료 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날 업무협약 행사에는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과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그 외에도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사무국 관계자 등 모두 10명이 함께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학적 정보 교류 △여성장애인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 △여성장애인 분만, 산전 산후 관리 △산후 여성장애인 통증 완화 치료 △여성장애인 심리 상담 △여성장애인 재활과 관련된 치료 및 교육 등 다양한 여성장애인의 의료 편의 제공과 기관 간 상생적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역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증진을 확대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와 지역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인 병원장은 “인정병원은 30년의 역사와 첨단시설을 두루 갖춘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이라며 “산부인과 질환 및 난임시술을 받기 어려운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산전·산후는 물론 평생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은 “전문병원에 가면 특화된 개별지정분야에 있어 상급병원 이상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이번처럼 지정분야가 다른 전문병원 간 협력은 전문병원 제도 완성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실시하며,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을 위해 환자-지역사회-병원을 잇는 다양한 공공재활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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