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 향후 30년 더 큰 변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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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심사, 향후 30년 더 큰 변화 예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2.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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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이 회장 “변화의 물결 막아설 수는 없지만 우리 편으로 만들자” 당부
“보험심사 분야는 지나온 30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지만 앞으로의 30년은 이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향후 도입될 경향심사는 기존의 심사 패러다임에서 크게 벗어나 사후심사가 아니라 사전에, 즉 환자 진료 과정과 사후 피드백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원 여러분께서 다른 무엇보다 더 집중해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손순이 대한간호협회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은 2월22일(금)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저희 회의 노력으로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기획재정부 심사평가원 진료비 삭감 실적을 없애 각 병원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입원료 내에 녹아있는 간호관리료를 별도로 분리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선택진료비 폐지에 이어 중환자실과 신생아실, 모자동실 등의 입원료가 인상됐고 상복부초음파와 뇌·뇌혈관 MRI 급여화가 시행되는 등 2014~2018 중기 보장성강화의 마지막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하며 “변화의 물결을 막아설 수는 없지만 그 변화를 우리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1인 1정당 갖기’ 운동과 ‘1인 1국회의원 후원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간호조무사 단체를 법정단체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다고 들었다”며 “간호의 틀이 아직 정비가 안 된 가운데 간호법을 마련해 그 틀 속에서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및 전문간호사의 업무영역이 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호기록지부터 바꿔야 간호업무에 대한 정당한 수가를 인정 받을 수 있다며 이 모든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월1일자로 외부 전문가를 대폭 영입해 간호협회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보험심사간호사회는 9월21일 창립3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최 건을 비롯해 건강보험연수회(4회), 보수교육(6회), 제26기·제27기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운영, 전문교육과정(4회), 장학사업, 해외연수, 한마음등반대회 개최 등의 새해 사업계획과 6억7천630만원의 2018년도 결산 및 7억6천880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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