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LG U+와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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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LG U+와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2.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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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oT 적용해 이대목동병원에 국내 최초 설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스마트병원 통합시스템의 일환으로 LG U+와 협력해 이대목동병원에 ‘스마트 수면병실’을 설치하고 2월18일 이대목동병원 7층 VIP 병실과 8층 수면다원검사실에서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수면병실에는 LG U+에서 최근 출시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AI 스피커와 숙면등, 숙면알리미 등이 설치된다.

환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과 TV를 끄는 것은 물론 설정에 따라 편안한 음악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조명이 켜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실내의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를 모니터링해 실내 환경을 최상으로 조절하는 등 병원 환경이 낯설고 예민한 환자들에게 호텔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인공지능과 IoT 시대를 맞이해 이대목동병원 VIP 병실과 수면다원검사실에 설치되는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을 계기로 이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향후에도 LG U+와 협력해 보다 발전된 스마트 수면병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과 LG U+가 함께 하는 스마트 수면병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발전된 기술을 병원 환경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이화의료원이 추구하는 스마트병원 프로젝트를 위해 앞으로 더욱 돈독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픈 기념식은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장, 하은희 이화융합의료원장, 이향운 수면센터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LG U+ AIoT 부문 현준용 전무, 기업신사업그룹 조원석 상무 등 LG U+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이대목동병원과 LG U+와의 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양정아 LG U+ AIoT상품3팀 책임연구원의 ‘LG Sleep Tech 현황’, 김현진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전문의의 ‘일주기 생체 리듬 스마트 수면병실 모델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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