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모 2017년 1천259억 달러…2013년 이후 연평균 8% 성장률
전 세계 암 치료제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상위 5개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바이오연구센터가 발간하는 바이오경제 브리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 치료제 시장(2017년)에서 △로슈(17.34%) △노바티스(11.18%) △길리어드(7.15%) △바이엘(5.07%) △타케다(4.66%) 등 상위 5개사가 45.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전 세계 암 치료제 시장은 1천259억 달러 규모(출처 BCC 리서치)로, 상위 5개사의 매출은 △로슈(218억 달러) △노바티스(141억 달러) △길리어드(90억 달러) △바이엘(64억 달러) △타케다(59억 달러) 등 총 572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화이자(3.62%) △베링거인겔하임(3.18%) △엘라이 릴리(2.96%) △오츠카(2.39%)를 포함한 상위 10개사 매출은 782억 달러, 시장점유율 62.2%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0.9%(389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이 각각 24.8%(313억 달러)와 21.1%(266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3개 지역이 전체 시장의 76.8%(968억 달러)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다시 국가별 순위로 보면 미국이 전체 시장의 24.4%인 307억 달러, 독일이 81억 달러(6.4%), 일본이 78억 달러(6.2%)로 나타나며 미국 시장의 규모가 독보적임이 재차 드러났다.
아울러 2017년 1천259억 달러 규모로 집계된 암 치료영역은 2018년도에는 1천347억 달러 규모로 추정, 2013년도(900억 달러) 이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도에는 1천6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