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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선진화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할 것”
[인터뷰]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2019년 02월 12일 (화) 00:18:19 박해성 기자 phs@kh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 선진화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으로 부임한 김영옥 국장은 최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식약처가 추진해 나갈 주요업무 방향을 소개했다.

김영옥 국장은 “대한민국을 이끌던 IT, 자동차, 반도체 분야 산업은 이제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제약·바이오 분야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도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 식약처가 규제 개선으로 선진화를 이루고 기업 수출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국장은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약처는 규제기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식약처는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세계적 추세에 맞는 규제 선진화를 이뤄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내에만 머물 수 없는 산업으로, 신약과 제네릭 등 모든 의약품이 수출을 전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수출 진흥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해외 규제와 비관세 장벽을 넘지 못하면 수출이 어려운 만큼 식약처가 해외 규제 정보를 발 빠르게 파악해 기업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약산업 규제와 관련한 국제적 조화 또한 필요하다”며 “국내외 의약품 규제는 상당히 복잡하고 광범위해서 기업들도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식약처는 국제협력과 통상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소통의 중요성과 희귀난치질환 및 취약계층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확대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정부의 정책은 국민과의 소통은 물론 관련 기관과 기업과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책이라 할 수 없다”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건강을 위한 의약품을 제품화해 환자들이 더욱 많은 치료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식약처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특히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밝힌 바와 같이 희귀난치질환 및 취약계층 환자들이 신약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사회적 고통과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제의 개발 및 허가 통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제네릭 제도 개선 진행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네릭 대책이라 한정적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는 안전관리, 사후관리 강화 등의 제약산업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일이다”라며 “여러 가지가 맞물려 있는 만큼 복지부, 심평원 등 관련 부처와 제약협회를 중심으로 한 제약기업들과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답변하고 조만간 정부안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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