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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약물 등의 주사제 소포장 검토 필요
병협, 투약오류 줄이기 위한 소용량·소포장 주사제 확대 제안
정부, 관련 업계와 소아용량 주사제 소포장 생산 필요성 논의
2019년 02월 11일 (월) 10:03:34 박해성 기자 phs@kha.or.kr
병원계가 분주로 인한 투약오류를 줄이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투여가 가능하도록 소용량·소포장 주사제의 대상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최근 △고위험 약물 △향정신성의약품 △고가약물 등의 주사제에 대한 소포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이후 감염예방 및 투약오류 감소, 의약품 낭비 예방 등을 위한 소용량·소포장 주사제의 생산 필요성이 제기되자 병원협회, 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들과 의견을 나누며 정책적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최된 회의에서 병원협회는 의견제출을 통해 정부의 검토 사항에 소용량·소포장 주사제의 확대를 요청했다.

병협은 “논의 대상인 품목은 개별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고 필요하다고 제출한 것이지 절대 필요 품목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이외에도 고위험 약물, 향정신성의약품, 고가약물 등의 소포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병원에서 분주가 이뤄지지 않으며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양의 급격한 상승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들을 방지할 수 있는 소용량·소포장 주사제의 확대에 대한 정책적 검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협은 학회들을 대상으로 주사제 소용량 우선 필요품목에 대한 의견조회를 거쳐 △다빈도 사용으로 여러 번 희석해 감염 위험성이 높고 버려지는 양이 많은 약물 △과용량 투여 가능성으로 투약오류 발생이 큰 약물 △응급상황 시 희석·분주하지 않고 신속투여가 필요한 약물 등 23개(주사제 15개, 수액류 8개)를 우선 필요품목으로 검토해달라고 1월31일 의견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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