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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최신 무흉터 수술법 도입
부인과 복강경 수술에 브이-노츠(vNOTES) 시행
김태중 교수 “적응증 확대 등 보급 위해 연구에 매진”
2019년 02월 11일 (월) 09:23:06 박해성 기자 phs@kha.or.kr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팀(김명선 임상강사)을 중심으로 최신 무흉터 수술법인 ‘브이-노츠(vNOTES, 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보급 초창기인 ‘브이-노츠’는 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시 피부를 절개하는 대신 여성의 생식기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싱글포트 복강경과 같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이 수월한데다, 감염 우려가 낮고 수술 1~2일 뒤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학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개복, 복강경 수술과 달리 뱃속 다른 장기까지 시야에 두기 어려워 인접 장기 손상 위험 등을 배제하기 힘든 탓에 수술 가능 환자도 아직은 제한적이다.

김태중 교수팀에 따르면 브이-노츠는 주로 자궁이나 난소나팔관, 골반림프절 절제가 필요한 환자 중 질식 분만 경험이 있는 환자가 주요 대상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 교수팀은 브이-노츠 수술에 적합한 환자군을 보다 정밀하게 가려내기 위해 전향적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 널리 쓰이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과의 치료성적 비교 연구를 진행해 브이-노츠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태중 교수는 “브이-노츠는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환경 속에서 이제 막 발걸음을 뗐다”며 “환자 편익을 고려해 새로운 수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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