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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심장질환 유발한다
고위험 HPV 감염 여성, 음성인 여성보다 1.25배 위험 높아
비만하거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더욱 위험
2019년 02월 11일 (월) 09:12:44 박해성 기자 phs@kha.or.kr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심혈관질환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질환 1위이며 국내에서는 3대 사망원인이다.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약 20%의 심혈관질환에서는 원인이 불분명했다.

강북삼성병원 주은정, 장유수, 유승호 교수팀은 HPV 검사를 받은 30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6만3천411명을 대상으로 고위험 HPV 양성 그룹과 음성 그룹으로 나눠서 5년간 심혈관 질환 발생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고위험 HPV 양성 그룹이 음성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과 대사증후군 유무에 따른 발생여부를 비교한 결과 비만한 여성에서 고위험 HPV 양성 그룹은 음성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사증후군이 동반된 경우는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현재까지 100여 개 이상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 13가지의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3가지 바이러스 감염 유무에 따라 고위험 HPV(High risk HPV) 양성과 음성으로 나눴다.

HPV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강북삼성병원 주은정 감염내과 교수는 “HPV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자궁 경부에만 존재해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면역력 이상이나 대사증후군 등으로 HPV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투하게 되고 침투한 HPV가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장유수 교수는 “국내 여성의 고위험 HPV 감염률이 10% 내외로 많은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위험 HPV 감염된 상태에서 비만 또는 대사증후군이 생기면 심혈관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만하거나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주요잡지인 ‘Circula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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