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재현, 국산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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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재현, 국산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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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헬스 2019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운영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국산으로 꾸며진 한국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개최된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했다.

기존의 의료기기 전시회는 기업별 개별전시로 바이어들의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통합 전시관은 실제 수술실과 같은 환경을 국산 의료기기들로 구성, 패키지로 전시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통합 전시관은 한국산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22개 기업의 제품을 통합·전시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통합 전시관을 방문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통합 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322건의 상담과 계약 25건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복지부와 진흥원은 수술실,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환경을 구현한 통합 전시관을 운영, 국산의료기기 품목군을 패키지화해 상담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KIMES), 중국(상해)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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