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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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글로벌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 강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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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USA 법인장으로 최순규 중앙연구소장 발령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등 미국 현지 기업들과 투자자들 간의 가교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연구소 소장 최순규 전무를 2월1일자로 유한USA 상근 법인장으로 발령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임상 공동진행 및 판매까지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2018년 미국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선진 제약·바이오 정보 획득, 글로벌 임상 및 라이선스인아웃,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및 수익창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에 R&D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통찰력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험을 갖고 있는 최순규 법인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 법인장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국적제약사인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 2017년 6월1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돼 신약개발전략, 연구기획, 국내외 임상을 책임져 왔고,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은 물론 해외 파트너사와의 R&D 협력을 강화하며 신약개발을 더욱 확대해왔다.

업계는 이번 최순규 유한USA 법인장 발령이 향후 유한양행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유한USA에 더욱 무게를 싣는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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