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철)는 최근 우수한 정신건강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 정신건강간호 임상실습 업무 협약 및 산학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1962년 최초의 국립정신병원으로 설립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6년 개편돼 현재 의료부, 정신건강사업부, 정신건강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의료부 간호과는 ‘정신건강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비전 아래 고객중심 간호를 실천하는 정신건강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와 22개 간호대학은 상호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임상실무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간호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한일장신대학교 등 지방 간호교육기관 10개 대학이 포함됨으로써 지역적 불균형 및 교육 격차도 줄이게 됐다.

이에 따라 600여 명의 간호대학 학생들이 국가 정신건강 관련 정책집행 핵심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임상실습 등 실무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산학협력 회의에 참가한 정신간호학 교수들은 “정신건강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간호사의 역할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과 임상실무 간 괴리를 좁히는 정신건강 실습이 절실한 시기에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 줬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부 간호과는 지난 2년 동안 전국 정신간호학교수 임상연수 과정을 통해 전문화된 정신건강의 분야별 맞춤형 진료와 병동 운영,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지원, 연구 등의 센터의 역할을 공유한 바 있다.

이철 센터장은 “임상현장에서 충분한 간호 인력의 확보와 우수한 인재양성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중요한 요건”이라면서 “앞으로 충분한 정신건강의료 역량을 갖춘 간호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