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단일공 로봇수술 특화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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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단일공 로봇수술 특화 육성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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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2천례 돌파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국내 두 번째 도입
▲ 권형주 외과 교수,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등<사진 앞줄, 왼쪽부터>이 로봇수술 2천례 돌파를 기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로봇수술 특화 육성에 나선다.

로봇수술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와 국내 두 번째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를 통해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로봇수술 2천례를 돌파, 지난 1월28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이래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하며 짧은 기간 내에 2천례의 수술이라는 성과를 얻어낸 것.

지난해 말에는 새로운 단일공 수술 전용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연세암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하며 기존의 로봇수술기로는 단일공으로 수술할 수 없었던 어렵고 복잡한 질환에까지 수술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도입 한 달만에 30여 건의 수술이 시행됐으며, 실제로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SP를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에 성공했고, 김광현 비뇨기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SP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는 배꼽까지 자란 거대, 다발성 근종 13개를 단일공 SP로 완벽하게 절제하고, 유착이 심한 자궁내막증의 로봇 단일공 SP 난소낭종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다.

이화의료원은 기존의 단일공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선도했던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새로운 단일공 로봇수술에 앞장서게 될 이대서울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의 다양한 로봇수술 활성화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진두 지휘하던 문혜성 교수는 2월7일 진료 개시하는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옮겨 로봇수술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의 로봇수술 2천례 달성 기념식에서는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이사라, 외과 권형주 교수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발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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