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식 회장,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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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 회장,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1.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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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적극 활동
최오규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결정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동신병원장)이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을 수상했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회장 최오규)는 1월26일 저녁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상’ 수상자 총 3명 중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가톨릭의대 19회)은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범죄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링 안심캠페인 및 인권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있으며 한국피해자지원연구소를 설립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유치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범죄피해자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행복마루카페를 설립해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여 범죄피해자들을 사회,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질병의 치료만이 아닌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는 것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공헌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강력범죄로 피해를 입은 분들은 트라우마와 좌절감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치료비 생계비, 간병비 등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해바라기센터 등은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되지만 우리는 대부분이 자비로 운영을 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경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가톨릭의대 25회)가 의료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전문의는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인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재직하며 국내외 첨단 진료법과 재활치료의 도입과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마지막 학술부문 수상자인 강석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톨릭의대 36회)는 지난 20년간 뇌종양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교모세포종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교모세포종의 발암 기원에 대한 연구 내용을 ‘Nature’지에 책임저자로 게재해 임상의사가 중개연구로 암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수 있는가에 대한 가설을 제시했다.

선정위원회는 뇌종양에 대한 생존기간 증가라는 의사의 소명을 가지고 과학적 연구와 중개연구를 진행해 뇌종양 연구에 학문적으로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린 가톨릭의대 ‘제60차 정기총회’에서는 현 최오규 총동문회장(가톨릭의대 23회, 글로벌성형외과 원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 동문회장은 그동안 분리되 운영해온 총동문회 장학재단과 동문회를 통합하고 의료원 동문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으며 2차례에 걸친 해외의료봉사단 파견에 대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해외의료봉사단과 관련해 최 동문회장은 “올해는 서울대교구가 주관하고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후원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하는 ‘염수정 안드레아 해외의료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동남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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