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 흉기 휘두른 환자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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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서 흉기 휘두른 환자 또 발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1.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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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인 폭행 방지법 등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대책 마련 서둘러야

서울 은평구 소재 정신병원에서 흉기를 지닌 환자가 의사를 공격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의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월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이 병원 1층 복도에서 정신의학과 의사 B(39)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의사는 임신 5개월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에 있던 병원 직원들에 제압됐으며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왼손 손날이 약 1.5㎝가량 베인 상처를 입었다. 또 제압과정에서 직원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는 전날 퇴원했다가 병원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의료인 폭행 방지 대책이 조속히 수립, 시행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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