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병원, 진료환경 조성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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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병원, 진료환경 조성에 매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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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의료기관 손실보전에 선제적 대응할 것"
“올해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본격화 되는 시기로 의료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도적 대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월2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의 손실보전과 안전한 병원 및 진료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해부터 보장성 강화 정책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왔으며, 건강보험 수가 협상, 3차 상대가치점수체계 개편, 남북의료협력에 대한 대비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병원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임 회장은 “직능단체나 시도병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제시된 의견을 올해 중점 추진 사업에 담아 차기 상임이사회 및 합동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병원 및 진료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내가 먼저 변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병원 종사자부터 교육하고, 대내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병원이용 문화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병원의 보안요원 및 보안시설 확충 등 예방적 조치와 함께 의료법 개정이나 경비업법 개정 같은 입법은 국회를 설득하고, 가이드라인 제정 및 병원 보안강화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등은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과 매주 TF 회의를 열고 세부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18% 감소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의 손실보전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적정진료와 적정수가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40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저수가 체계의 문제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보건의료 미래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현 목표에 협조하기 위해 미래정책특별위원회를 창구로 남북간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서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바이오헬스산업 등에 기반한 국가 미래성장 동력 지원·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한 딥러닝을 통한 정확고 향상 등을 추진하고, 다양한 연구 및 심포지엄을 통해 구체적 추진과제 및 실행계획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취임 전부터 정부 일자리위원회 및 경제사회노동위우너회 보건의료분과 분야 회의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도 노력해왔다.

일부 대형병원 노사분규 당시 보건의료노조와 만나 이해를 구하고 협조를 당부한 사례가 있고,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종사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오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KHC 2019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난 60년 역사를 되돌아 볼 예정이며, 국내 사회공헌활동 및 해외 의료봉사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가전박람회(CES)에 참가단을 파견해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동향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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