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차기 회장에 박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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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차기 회장에 박국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9.01.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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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무 총력 및 진료가치 상승, 영역 확대를 위한 매뉴얼 마련 등 공약 제시
▲ 박국진 차기회장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송병호) 차기 회장선거에서 박국진 후보가 당선됐다.

박국진 후보는 1월20일 개최한 제2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전체 유권자 681명 중 348표를 획득했다.

박국진 후보는 지난 14년간 보험이사를 역임한 경험을 살려 △보험업무 총력 △회원 민원을 직접 받을 ‘회장 직통 핫라인’ 설치 △진료가치 상승 및 영역 확대를 위한 매뉴얼 △중·하위권 개원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대국민 홍보 방송국 설치 △의료장비 공동구매 추진 △이비인후과 전문의 구인-구직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국진 차기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부터 2년간이다.

한편 의사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청력보건법 제정 노력 및 제3차 상대가치 개정,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송병호 회장은 “청력보건법 제정까지는 여러 단계의 긴 과정이 남아있고 다양한 직역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관련 단체들이 공조해 사회적-경제적 비용 효과에 대한 학문적인 근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보건복지부 등을 설득해 법 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HO에서도 이 법안의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제안했다고 한다.

제3차 상대가치 개정과 관련해서는 종별 가산 재정립을 통한 재정적 보상과 50∼100% 정도의 초진 진찰료 인상을 주장했다.

또한 기본진찰요에 포함된 행위(비강 세척, 귀지 제거, 코·목의 드레싱)에 대한 별도 보상, 급성 감염성 호흡기질환 진료에 대한 인센티브 및 감염관리 수당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은 절차상의 복잡함과 어려움으로 일선 의료기관의 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올바른 시범사업의 진행을 위해 자료 일괄 제출 등의 행정 간소화, 수가 현실화, 사전동의서 개선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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