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완치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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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완치잔치’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1.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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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에 축하 메달 전달…백일장 시상식도 겸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에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 의료진의 희망찬 웃음과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다.화순전남대병원은 1월8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제18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 완치잔치’를 가졌다.

이날 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과 국훈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이날 35명의 환아들의 목에 손수 완치메달을 걸어줬으며 마술공연‧완치환아 가족들의 장기자랑‧동물 캐릭터 옷을 입은 의료진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웃음꽃을 피웠다.

아울러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환아들의 백일장 시상과 행운권 추첨도 이어졌으며 ‘사랑을 맺는 해피트리’에서는 완치 환아 김 모군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2년5개월 간의 긴 치료 끝에 이날 완치메달을 받은  최○○(12)양은 “입원·항암치료중 아프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고 완치희망을 준 의료진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원내의 ‘여미사랑병원학교’에서 수업도 계속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생후 100일 되는 날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잘 받아 완치메달을 받게 된 29개월짜리 꼬마 이○○군의 부친도 감사편지글을 들려줘 감동을 더했다.

정신 병원장은 “매년 새해 초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잔치를 열어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암환자들의 행복하고 빠른 쾌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850여명의 환아들을 치료해왔으며 이 가운데 완치자는 54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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