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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NASH·항암·희귀질환 분야 주력”
한미약품, JP모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R&D 전략 및 비전 등 발표
2019년 01월 10일 (목) 08:25:07 박해성 기자 phs@kha.or.kr
   
 
한미약품이 글로벌화에 주력하며 비만·당뇨·NASH·항암·희귀질환 분야에 집중, 성과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지난 1월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2019년도 R&D전략 및 비전 등을 발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 1천500여 개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매년 1월 개최된다.

한미약품 R&D 부문 총괄 사장인 권세창 대표이사는 9일(현지시각) 진행된 기업 설명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포지오티닙 독자 임상 △비만과 NASH를 포함한 희귀질환 분야 바이오신약 영역 확장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된 신약의 글로벌 임상 시작 등을 통해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사장은 주요 3가지 R&D 과제로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HM15136), NASH 치료 신약(HM15211),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HM43239)를 꼽은 뒤 상세히 설명했다.

HM15136은 주 1회 제형의 바이오신약 주사제로, 이미 전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약동학적 변화 및 탁월한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2분기 임상1상을 마치고 4분기에 2상 진입이 예상된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 치료제인 HM15211은 NASH 외에도 간섬유증 치료에서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3분기에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작년 10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AML 치료제 HM43239은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그동안 확인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미약품이 직접 중국 시장에서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40% 이상이 거주 중인 세계 최대 폐암 치료제 시장으로, 한미약품은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를 목표로 삼고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도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다. 이 후보물질은 종양괴사인자인 ‘TNF-알파’와 자가면역체계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7A를 펜탐바디로 연결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권 사장은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 그리고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들이 빠르게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R&D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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