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렬 삼일건설(주) 회장, 미디어 아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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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렬 삼일건설(주) 회장, 미디어 아트 기증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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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이이남 작가 ‘크로스오버 쇠라’ 기부
호남지역 중견건설사 삼일건설(주) 최갑렬 회장이 환자·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형 미디어 아트작품과 모니터 등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해 화제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18년 12월26일 정신 병원장과 최갑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국제적 명성이 높은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화제작으로 프랑스 화가인 조르주 쇠라의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와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라는 두 작품을 절묘하게 융합한 ‘크로스오버 쇠라’로 75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선보였다.
 
병원을 찾은 고객들은 “미디어 아트작품 속에 묘사된 인물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어 매우 신기하다. 물소리와 새소리도 들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환상에 빠진다”고 말했다. 

최갑렬 회장은 “투병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희망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예술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최첨단 암치유병원인 만큼 첨단 디지털 아트작품이 적합한 것 같아 마음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이에 정신 병원장은 “암환자들의 질환치료뿐 아니라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문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증된 작품이 환자와 내방객들의 힐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최갑렬 회장은 현재 삼일건설(주)을 비롯해 8개 계열사와 삼일문화재단 등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평소 지역사회 환원과 사랑나눔 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 9월과 지난 2016년에는 전남대병원에 대형그림 1점씩을 기증한 바 있는 최 회장은 매년 5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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