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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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 워크숍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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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센터장 허민희)는 최근 이틀 간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국내를 포함해 홍콩, 인도, 필리핀, 조지아 등 총 5개국 8명의 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을 초청해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 이진욱 교수의 진행으로 갑상선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에 접근해 암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없다.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이다. 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의 정면 피부에 절개를 하게 되는데 목 정중앙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 다가올 수 있어 획기적인 최소 침습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

이진욱 교수는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약 180명 이상의 갑상선암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수술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워크숍에 참가한 의료진들에게 수술 기법을 전수하면서 인연을 만들기도 했다.

매년 개최되는 국제내시경복강경학회, 구강경유내시경 갑상선 수술 워크숍에 연자로 초빙되고,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기법을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욱 교수는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암 수술은 2015년부터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획기적인 수술 기법”이라며 “앞으로도 워크숍 등을 통해 수술 기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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