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필동인 15인의 수필모음집 ‘독자들의 감성 다양한 색깔로 물들일 것’
의사수필동인 박달회가 ‘기억의 색깔’로 돌아왔다. 어느덧 박달회의 나이도 중년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45세가 됐다. 이 책을 통해 여태껏 쌓아온 박달회의 오랜 발자취와 회원들의 치열한 삶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제45집 기억의 색깔은 ‘글 쓰는 의사’로 잘 알려진 저자 15인의 형형색색 수필로 이뤄져 있다. 특히 올해 박달회에는 신입회원 양은주(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양훈식(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참여해 ‘기억의 색깔’을 한층 더 선명하게 했다.
신입회원 2인의 신선함과 기존 회원들의 관록이 묻어난 ‘기억은 색깔’은 올 연말 독자들의 감성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2018년도 예년과 다름없이 크고 작은 일들이 모여 한 해를 이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끝자락에서 ‘기억의 색깔’은 지난 1년간 박달회 회원들이 쌓아올린 기억과 경험, 느낌이 모여 하나의 기념비적인 의식 공동체를 이뤘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일, 진료실에서 벌어진 각종 에피소드, 가정에서 있었던 일 등 다양한 이야기가 각자의 문장을 빌어 재현된 ‘기억의 색깔’은 독자들에게 한 해를 돌아보며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15인의 저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깊이 성찰하고 그 정수를 모은 ‘기억의 색깔’은 독자들에게 타인의 시선을 통해 이 세계를 더 넓고 깊게 바라보는 망원경이자 현미경이 되어줄 것이다.
<도서출판 지누 刊, 197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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