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리렌자 급여조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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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리렌자 급여조건 완화
  • 정은주
  • 승인 2005.11.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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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조류인플루엔자 및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책 마련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와 리렌자로타디스크의 급여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다.

또 2008년 이후 생산이 가능한 인플루엔자백신공장을 서둘러 가동하는 한편 타미플루 국내 생산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및 신종인플루엔자(PI) 대유행에 대비해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복지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우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보건의료인 교육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와 리렌자로타디스크는 일반 인플루엔자 치료대상으로 현재 보험급여 대상이지만 급여조건이 엄격해서 시장유통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
따라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발생할 경우 치료제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험급여 조건을 완화하고 시장유통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 전남 화순에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건설해 2008년 백신생산이 가능하지만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사용가능한 자원을 동원, 긴급 백신생산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스위스 로슈에서 독점 생산되는 타미플루에 대한 국제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생산도 검토할 방침이다. 로슈사에서 제안하는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에 국내 제조가능 회사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와 병행해 자체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사의 연구활동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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