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평가제, 만관제 시범사업 등에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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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평가제, 만관제 시범사업 등에 적극 참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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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서울시청과 '찾아가는 마을의사' 시범사업도 추진 예정
개원가 눈높이 맞춰 실제 진료에 도움되는 주제 선정...연수교육 성황
▲ 사진 왼쪽부터 홍순원 학술이사, 김영태 학술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하 총무부회장
“개원가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진료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12월16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연수교육을 개최했다.

필수교육 과목인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와 의료법 등을 포함해 △중요한 약물의 효과적인 사용법 △임상의사의 기초 다지기 △증상부터 진단까지 △메디칼 업데이트 등 다양한 주제로 한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질문을 문자로 받아 즉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서울시의사회는 연수교육 장소가 협소해 사전등록을 조기에 마감했다며 12월29일 법제연수교육 대상을 일반회원들까지 확대해 평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홍준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현지조사, 의료분쟁 등 법률정보가 담긴 탁상달력을 제작해 연수교육 참가자 및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며 “내년에도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와 의협 회관 신축 모금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내년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의협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고 관련 연수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의사가 주도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참여하고, 나타나는 문제점을 요구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시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을의사’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서울시민의 만성질환 관리에도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의사’는 시립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영양관리, 생활습관 개선, 지역사회 케어 등을 하는 사업으로 4개구 의사회와 협의,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새해부터 서울시청 의무직 공무원(25개구 보건소장)에 대한 불합리한 규정이 개정돼 현재 4급으로 제한 받던 인사체계가 일반공무원과 동일하게 3급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시의사회 정책국의 제안사항이었으며, 서울시청 및 서울시의회와의 메르스 사태부터 강화된 공조관계를 의미한다.

박 회장은 “의대생부터 공공의료와 보건소의 중요성을 교육,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청과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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