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료현장 폭행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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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료현장 폭행 적극 대응”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2.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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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적정한 보안 인력 배치로 사전 예방하는 것이 최선
▲ 송영남 (주)예죽 대표
응급실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의료진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신고된 건수가 582건에 달한다. 지난해 893건에 비하면 약 30% 증가한 수치다.

경호 경비 전문업체인 예죽의 송영남 대표는 “응급실 폭행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의료현장에 전문적인 보안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 경비업체 파견인력의 경우 고소나 소송 등을 우려해 소극적인 대응을 하지만 전문업체는 철저한 교육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보안 인력이 문제가 생겼을 때 회사 측의 대처나 보호가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신뢰를 주기 때문이다.

지난 25년간 경호 경비업에 매진해 온 송 대표는 “관련 법을 모르거나 사전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보안 인력들이 과잉 진압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전문업체의 경우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보안 인력의 자격도 까다로워져 범죄경력을 조회해 성범죄나 아동학대 등의 전과가 없어야 하고, 3단 이상의 유단자를 우대한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인력들이 있는데 힘보다는 협상을 우선시한다.”

송 대표는 “생명을 다루는 병원 내에서 폭행은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며 “적정한 보안인력 배치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주)예죽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의사를 상대로하는 경호보험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경호보험은 의료분쟁에 휘말린 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한 보디가드 서비스 제품으로 보험회사에 경호보험을 가입한 의사에게 약정 한도 내까지 무료로 경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해상화재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와 1999년12월1일 계약을 체결했고 산부인과협의회, 치과협의회, 한의사협회, 일반외과, 성형외과, 소아과,정형외과, 방사선과, 신경정신외과개원의협의회 등과 의사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한 경력도 있다.

송 대표는 "경호보험 출시 후 병원 전문 경호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예죽은 '완벽한 신변보호와 100% 비밀보장, 특화된 경호 서비스를 통한 철저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운영된다.

송 대표는 의뢰가 들어온 고객과 일일이 상담하며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에 적합한 직원을 파견한다.

송 대표는 "보안 인력마다 지닌 특성이 다르므로 고객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하고 있다"며 "보안 인력의 외형만 보고 판단하는 고객도 있지만, 의뢰인의 생각을 읽고 민첩하고 예리한 분석을 통해 업무를 맡긴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차별화된 전문교육을 받은 보안 인력들은 항상 고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 보호는 물론 국민들의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2012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5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재활을 하며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범죄학 박사 학위 취득해 용인대 경호학 박사에 이어 두 분야의 박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경찰행정전공 특임교수, 경찰사법대 민간경비교육센터장을 맡아 총 10개 과목의 겸임교수로 강의하는 등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보안 인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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