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학문 집대성한 교과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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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학문 집대성한 교과서 첫 발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2.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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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IMS학회, 존재 의의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
"한의사와 소송 빨리 끝내고 환자에 선택권 부여해야"
▲ 홍기혁 회장
“통증치료에 관심 있는 의사에게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IMS(근육내자극술) 및 IMNS(중재적 미세유착박리 및 신경자극술)를 쉽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

홍기혁 대한IMS학회 회장은 12월16일 열린 제32회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의 작업 끝에 선보인 교과서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했다.

임상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시술하는 치료법을 각 장에서 해부학, 신체검사와 함께 서술하고, 각 장 끝부분에 흔한 통증 질환에 대한 증례를 소개했다.

교과서에 사용된 용어는 영어와 한글을 혼용해 사용했으며, 많이 사용하는 영어는 한글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홍 회장은 “그동안 IMS에 대해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교과서 발간을 계기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학회의 근본적인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의사와의 법정싸움에서 지방법원과 고등법원에서는 “IMS가 의사들의 정당한 치료방법”이라며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을 받지 못하고 고등법원으로 내려 보내 다시 심의중이다.

학회는 소송이 빨리 끝나서 하루빨리 임상에 적용되길 바라고 있다.

홍 회장은 “약물치료보다 부작용이 적고, 비용도 저렴한 좋은 시술법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학에서 주로 진맥에 의한 신체검사와 맥진기 및 경혈 진단기 등에 의해서 진단해 치료하는 침술과는 달리 IMS는 해부병리학적 및 신경생리학적 이론에 근거를 두고 병력 및 신체검사를 하고 신경할적 및 영상의학적 진단법을 병행해 진단하는 현대의학적 의료 치료 기술이다.

홍 회장은 “IMS가 교과서 발간을 통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는데 한 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는 중국 의료진의 제안으로 중국어판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어 영어판 발간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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