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 피폭선량, 한도의 1/10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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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방사선 피폭선량, 한도의 1/100 수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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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의료방사선 관계종사자 피폭선량 통계연보 발간
전국 의료방사선 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mSv(밀리시버트)로 연간 선량한도(50mSv) 기준의 1/100 수준 이하로 집계됐다. 주의통보자(5mSv 초과/분기)는 680명(0.8%)으로 전체 종사자 대비 1% 미만에 그쳤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를 방사선 위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7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고 12월13일 밝혔다.

이 연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피폭선량 추이 및 2017년도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수록했다.

부록에서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수록해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장치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방사선안전관리 등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 2013~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연간 평균 피폭선량

이 연보에 따르면 전국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8만4천273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약 6.0%씩 증가됐으며, 2018년 3월 기준 X-선 장치 수는 8만8천294대로 3만7천745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며 있었다. 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에서 6만9천70대(3만3천914기관), 병원급 1만1천229대(3천482기관), 종합병원급 7천995대(349기관)이었다.

▲ 2013~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전체 및 직종별 분포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mSv이며, 연간 선량한도(50mSv) 기준의 1/100 수준 이하에 그쳤다. 그러나 선진 외국의 의료방사선 분야 종사자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일본(0.32mSv, 2017),  캐나다(0.06mSv, 2016), 독일(0.05mSv, 2014), 영국(0.066mSv, 2010)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낮았다.분기에 5mSv를 초과하는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8%며, 지난 5년간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 2013~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직종별 주의통보
질병관리본부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교육 및 방사선 촬영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17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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