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우크라이나 지역 홍역 유행 중
상태바
필리핀·우크라이나 지역 홍역 유행 중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0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 계획 있다면 예방접종력 확인 후 출국 4주 전 예방접종 받고 출국 당부
▲ 홍역 발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필리핀·우크라이나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동절기 해당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인 홍역유행이 올 하반기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의 경우 환자 발생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특히 필리핀에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홍역(MMR) 예방 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국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MMR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MMR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

또 국외여행 중에는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과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인 발열과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 유럽 2017년 10월~2018년 9월 인구 100만명당 발생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