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연락 사무실’ 개소하고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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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연락 사무실’ 개소하고 의료봉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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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다낭종합병원에 거점 마련
▲ 다낭종합병원 내 연락사무실 개소식에서 다낭종합병원 레득냔 병원장(사진 왼쪽)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김시오 병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시오)은 11월27일 베트남을 방문해 ‘경북대학교병원-다낭종합병원 연락사무실’을 개소했다.

다낭종합병원에 위치한 이 사무실은 베트남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과 교민들을 위한 의료 상담 역할과 함께 의료 연구 및 연수를 위한 교류와 양 병원의 협력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김시오 병원장을 비롯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관계자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김승호 본부장, 도우투어 이동화 대표, 박승림 베트남 중부 한인회장, 다낭시 응웬 티 투이 안(Nguyen Thi Thuy Anh) 외무국 부국장, 다낭시 응오 티 킴 옌(Ngo Thi Kim Yen) 보건국장, 다낭종합병원 레 득 냔(Le Duc Nhan)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같은 날 다낭시청에 방문해 시청관계자와 연락사무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베트남을 찾아 나눔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7년 6월에는 다낭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다낭종합병원 대표단의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방문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다올원정대(해외의료봉사팀)는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베트남 박닌성 투이 화(Thuy Hoa)읍에 위치한 보건소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8개 진료과 전문의 10여 명과 약사, 간호사 등 34명이 박닌종합병원 의료진 20여 명과 함께 현지 환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경‧왕관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손 위생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물품을 제공했다. 또 (주)도우투어와 함께 생계가 어려운 현지 가족에게 ‘제4호 사랑의 집’ 한 채도 기증했다.

권태균 교수(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정태두 교수(척추수술 후 재활), 김아솔 교수(당뇨병 치료)가 현지 의료진과 의과학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문 의료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도 마련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항공인 비엣젯 항공을 통해 기부 물품과 봉사활동 물품 400kg에 대한 무료 항공수송을 지원받았으며 메디시티대구, 도우투어, 대구은행,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직원상조회(누리연)와 병원교회 등이 지원해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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