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병원, 제주 장애인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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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병원, 제주 장애인 위해 발 벗고 나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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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송학교 장애 학생 지정 병원 업무협약, 특화검사장비 및 시설 갖춰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병원장 한치화)은 제주영송학교(교장 강권식)와 장애 학생의 처우개선 및 진료 등에 대한 진료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에 따라 장애 학생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병원은 제주영송학교 학생의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 및 진료를 제공, 180여 명의 학생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중앙병원은 이번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으로 장애인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 전용 검사 장비를 도입했다. 신체 변형이 일어난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거동이 어려운 환자도 특수 휠체어,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진료와 건강검진이 가능하다.

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가 진행됐으며 건강검진 및 진료를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용 문진대, 수검자용 안내서, 점자 결과표, 장애 특화 탈의실도 갖췄다.

한치화 병원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기쁘다”며 “향후 장애친화 검진기관을 더욱 활성화시켜 많은 사람들이 불편 없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병원은 장애인들이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통역사 등 진료 및 검진 보조 인력 채용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 업무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는 경우 중앙병원 대외협력팀(786-7664, 76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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