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간호사 기숙사를 새로 짓고 최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여자 직원 전용인 신축 기숙사 ‘감람나무1호’는 지난 2월19일 공사에 착수해 지상 6층 2,548.79㎡(약 771평) 규모로 총 공사비 32억 여원을 투입해 11월20일 완공했다.

신축 기숙사는 1층에 장애인 직원을 위한 2실을 포함해 총 14개실과 관리실, 2~6층은 각각 23개실이 배치돼 총 129실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개인생활 보장을 위해 1인 1실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각 실에는 옷장과 침대, 개별냉장고, 샤워실, 책상, 에어컨 등의 최신 시설과 함께 각 층에 별도의 공용시설인 탕비실과 세탁실을 갖추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신축 기념식에서 “기숙사 이름을 ‘감람나무1’로 정한 것은 이스라엘의 메마른 황야에서도 풍성하게 자라는 감람나무와 같이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 직원들이 번성하기를 축복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이 더 좋은 병원을 위한 필수요소임을 잊지 않고 직원들이 만족하는 병원을 통해 환자만족을 이뤄가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신축 기숙사를 포함해 여직원용 4곳과 남직원용 1곳 등 모두 5곳의 기숙사를 보유하고, 직원 131명(신축기숙사 제외)이 입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