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신설
상태바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신설
  • 박현
  • 승인 2004.08.17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은 서울의대와 공동으로 최근 병원내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왕규창 의대학장 등 의대 및 병원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연구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앞으로 의학연구협력센터에서는 의학연구 수행에 필요한 연구지원인력들인 역학전문가, 통계전문가 및 연구간호사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통해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연구지원인프라를 구축, 의대와 병원에서 수행하는 교수들의 의학연구에 실질적인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협력센터는 기초와 임상간, 임상과간 공동연구의 협연센터 역할도 수행하며 향후 정기적인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로 기관 내 연구자들은 물론 국내 타 기관의 연구자들의 연구수행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의욕적이고 연구열의가 강하지만 자체 연구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교수들의 연구수행을 적극 지원해 병원과 대학의 의학연구수행 활성화와 질적 수준 향상, 기초의학과 임상의학간의 교류체계 구축에 기여해 의대, 분당병원과 보라매병원의 연구수준과 실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국내 의학연구협력조직의 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의대와 분당병원 및 보라매병원의 연구활성화와 환자진료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 생성으로 진료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의학연구수준의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학연구협력실(실장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은 2004년 3월3일 병원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조직됐으며 연구계획, 분석, 수행지원파트와 IT전문가, 행정직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연구계획서 작성지원, 자료수집, 자료 검토 및 입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통계분석 및 보고서 작성, 연구설계 및 통계분석에 관한 자문, 공동연구수행에 대한 협연센터기능 등이다.

또한 운영방침과 표준작업지침서(SOP)를 작성하고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업무수행에 필요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연구인력을 확보하여 교육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박현·hyun@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