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당뇨병신약, 후기 2상 임상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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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당뇨병신약, 후기 2상 임상 투약 완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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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당뇨병신약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 환자 투약이 완료됐다고 11월29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미국 40개 사이트와 한국 21개 사이트 등 총 61개 사이트에서 400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2상 임상의 마지막 환자의 투약을 마무리하고 4주간의 관찰기간 후 임상을 완료하게 된다.

‘MLR-1023’의 임상은 2013년 말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고 5년만에 후기 2상까지 완료되며 빠른 진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 사이에 이미 만성독성 시험 등도 완료했고, 세계 각국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부광약품은 식후혈당·공복혈당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일부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체중감소도 관찰됐던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시험 결과에 이어 이번 후기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신약 성공의 가장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DPP-4 저해제, GLP-1 유사체, SGLT-2 억제제 등의 치료제들이 주도하고 있는 310억 달러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키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 활성제 계열의 첫 번째 물질(first in class)인 MLR-1023이 개발될 경우 연간 최대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이 후기 2상 임상 완료 단계에 다다른 만큼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대내외적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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