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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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살아봅시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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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자살예방센터 국민참여형 캘리그라피 등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캘리그라피 공모전 대상 수상작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국민의 생명존중의식과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2018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수기 공모전’과 ‘중장년대상 사업아이디어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을 11월30일 발표했다.

게이트키퍼 수기 공모전은 △게이트키퍼 청소년 △게이트키퍼 일반 △게이트키퍼 강사 3개 부문에 총 37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청소년 부문에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3학년 지수경 학생의 ‘나와 함께 삽시다, 살아봅시다’, 일반 부문은 장미자 씨의 ‘자살예방 상담사와의 만남’ 강사 부문은 서울 관악경찰서 박득권 경위의 ‘자살 시도자에서 게이트키퍼 강사로’가 각각 선정됐다.

지수경 학생은 SNS에서 자살을 암시하고, 정서적 변화를 보이는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사연을 담았으며, 장미자 씨는 자신이 도움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의 자살 위험성을 파악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박득권 경위는 과거 민원인이 뿌린 황산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자살까지 생각했으나, 현재는 자살 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술했다.
  
대상 수상작 외에도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준 다양한 경험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됐다. 수상작은 책자로 발간돼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 캘리그라피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중장년대상 사업아이디어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 ‘4060, 그대에게!’는 총 5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업아이디어 189개 △캘리그라피 1천26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은 사업아이디어 부문 7명(팀), 캘리그라피 20명(팀)으로 총 27명(팀)이 수상하게 된다.특히 캘리그라피 대상을 받은 이경미 씨의 작품 ‘괜찮니’는 삶의 힘든 순간 흔들리는 때 서로를 격려하는 느낌을 글씨로 잘 표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민참여형 공모전인 ‘2018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수기 공모전’과 ‘중장년대상 사업아이디어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은 12월4일(화) 오후 5시 서울 신촌역에 위치한 히브루스 카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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