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절주수칙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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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절주수칙 지켜보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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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 예방 위한 절주수칙 제안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매월 추진하는 ‘건강약속 12’의 열한 번째 약속으로 ‘너도나도 즐거운 연말을 위해, 절주수칙을 지켜보자’를 제안했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에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음주가 미치는 건강상 악영향은 매우 크다. 술은 1군 발암물질이며, 다양한 혈관성 질환 및 간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전신에 광범위하게 작용해 면역기능을 망가뜨리고 질병을 유발한다.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 역시 심각하다. 매일 13명이 음주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며(사망원인통계, 통계청 2016), 하루 평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 수 역시 96명에 달한다(교통사고통계분석, 도로교통공사 2016). 송년회 등으로 약속이 늘어나는 연말은 음주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제안하는 연말 절주수칙은 △(음주 전) 술자리는 가능한 피하자 △(음주 중) 모두가 즐거운 모임, ‘강요·원샷·폭탄주’ 안돼요! △(음주강요) 우리나라에서는 타인에게 술을 권유받았을 때 이를 거절하지 못해 과음하는 경우도 많다. 다같이 기쁜 마음으로 만난 자리가 불편해지지 않도록 상호 간에 음주를 강요하기보다, 상대의 의사를 먼저 물어보자 등이다.

또 △(원샷)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격하게 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사고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폭탄주) 술을 섞으면 알코올 흡수율과 음주량을 높이게 되어 위험하다 △음주 후 3일은 금주 등을 제안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늘어나는 연말모임, 꼭 술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방법은 다양하다”며 “다양한 식도락을 즐기거나, 색다른 문화체험을 시도하는 등 연말 모임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음주폐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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